결혼합니다.

 

늘 푸른 소나무처럼 흔들림 없는 사랑을 지닌 한 남자와

싱그런 봄꽃처럼 변치않는 향기를 지닌 한 여자가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좋은 꿈, 바른 뜻으로 올바르게 살 수 있도록

축복과 격려 주시면 더 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박삼식 · 김덕생 의 장남 박종언

이중호 · 최희자 의 장녀 이정순

 

시간 : 2009년 5월 5일 (화요일) 오후 1시

장소 : 대구 월드컵 컨벤션 웨딩 2층 에메랄드홀



웨딩사진과 약도...

by 가넷 | 2009/04/22 01:31 | 일상 속에서 | 트랙백 | 덧글(23)

노트북 잃어버렸습니다

각종 자료, 서류, 고객관리, 계산 서식, 일기, 동영상, 가계부 등등등...

지난 몇 년간 저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일순간에 날아갔습니다.

차 안에 넣었다가 도둑을 맞았는지, 밖에 깜빡하고 꺼내놓은 걸 누가 가져갔는지...


가방 안에 넣어둔 것을 그대로 가져가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 일정이 담겨 있는 다이어리까지도...

누군가 보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해보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미 끝났다는 걸...


이 세상에 도둑놈들은 씨를 말려버려야 한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해봅니다만...

뭐라해도 잃어버린 놈이 잘못이지요. 관리를 제대로 못한 저의 잘못이지요...

일주일에 한 번, 아니,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중요한 자료만 백업을 해두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노트북을 잃어버린 것이...

언젠가 회당에 모인 사람들이 전부 일순간에 알몸으로
문명이랄 게 전혀 없는 세상에 던져지게 된다는 SF 소설이 생각납니다.
(이 소설 제목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군요)



Ps.

번뜩 스치는 기억이 있어 이동식 드라이브를 뒤져보았습니다.

마침 4월 초에 자료를 그대로 백업한 것이 남아있었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by 가넷 | 2009/04/20 21:47 | 일상 속에서 | 트랙백 | 덧글(3)

발모제 이야기...

그냥 제 전직이 제약회사 영업이었기에 짤막하게나마 아는 바를 풀어놓고자 합니다.

과학... 특히나 화학에서는 처음에 의도했던 바와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살충제를 만들다가 생화학 무기를 발명했다든가
하는 그런거 말이죠.

피나스테리드 성분(오리지날 약품명 : 프로페시아)도 그러했습니다.
원래는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증명된 다음 임상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이 얼마만큼 복용하면 제일 효과가 좋은지 알아봤죠.

그런데 전립선 환자들 중에는 나이 많은 중년 남성들이 많았는데
이 사람들 중에 대머리도 몇 명 있었겠죠.
몇 달 후에 결과를 알아보는데 머리가 자라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이거 대박이구나 하고 부랴부랴 발모제로 임상실험을 거치고
허가를 받아서 나온 것이 피나스테리드 1mg이었습니다.

원래 전립선 치료제로는 5mg이었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이
전립선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5mg짜리를 사서 1mg으로 쪼개서 발모제 용도로 복용하곤 합니다.
발모제는 의료보험이 안 되어서 꽤 비싸거든요. ^^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임산부의 태아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몇 건의 기형아 출산의 보고가 있기에 임산부는 절대 이 약을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약을 만지기만 해도 좋지 않다고 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이 성분의 약은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조심해야 합니다.
쪼개서 복용하는 경우에도 약 성분이 날려 미량이 임산부의 호흡기로 들어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남자가 복용하고 있을 때에도 아이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만의 하나를 위해서입니다.
복용한지 몇 개월이 지나서 관계를 가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피나스테리드 복용하는 분들은 헌혈도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이상, 가넷의 재미있는 약 이야기였습니다.
재밌죠? ^^ (퍼억!!)

Ps. 비아그라가 원래 고혈압 치료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by 가넷 | 2009/04/20 21:33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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